일상 속 한의학 이야기

간은 욕심꾸러기?

체질을 요리하는 한의사 강봉진 원장 2022. 11. 30. 22:20

내 몸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장기는 어디일까요? 바로입니다. 그 용량을 유지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25%이상만 남기면 아무리 잘라내도 다시 원래 크기와 무게로 재생됩니다. 그러다보니 영양이 부족할 땐 독소로도 채우게 됩니다. 자기 몸에 해가 되는 줄도 모르고 욕심만 많아서 자꾸 채우는 거죠.

 

 

따라서 간이 건강하려면 평소 좋은 영양으로 가득 채우되, 동시에 비우는 훈련도 꼭 해 둬야 합니다.

 

 

우리가 살다보면 풍요로움이 넘치는 시간도 있겠지만, 때론 그렇지 못하고 모든게 부족한 불가피한 시련도 찾아오기 때문입니다. 이때 비우는 훈련이 안 된 분들의 간은 스트레스로 가득차면서 만병이 시작됩니다. 이럴 때는 빨리 일을 줄이고, 스트레스 줄이고, 음식섭취까지도 줄여주세요. 비어있어 더욱 건강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.